안전성·농가소득 보장 기대

 

[충청매일 한노수 기자] 서산시가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 등의 급식 식재료 공급망을 오는 3월부터 전면 통합한다.

시는 지난해까지 교육지원청과 각 학교를 거쳐 식자재 등 현물과 보조금으로 지원했지만 올해부터 식재료 전 품목을 학교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안정적으로 지원키로 했다.

이로써 보조금 지급부터 정산까지의 교육지원청과 학교의 행정처리 부담 또한 완화됐다.

시에 따르면 올해 지원 금액은 총 122억원으로 관내 236개교 2만8천여명이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지원금액은 △유치원 무상급식비(3억 4천만 원) △초·중·고, 특수학교 무상급식비(103억 원) △친환경급식 식재료 차액지원비(11억원) △어린이집 친환경 급식지원비(4억6천만원)로 사용된다.

공급망이 통합되면서 식재료 공급가격의 안정화뿐만 아니라 지역산 우수 식재료 공급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재배단계에서부터 수확까지 일괄 농식품 안전성 검사를 거쳐 잔류농약과 중금속 오염 여부 등의 검사를 통해 식재료의 안전성도 높일 계획이다.

시는 3월 정상 추진을 위해 교육지원청, 학교, 공급업체, 출하회 등 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식재료 공급 기준을 마련하는 등 식재료의 품질 향상에 적극 협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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