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분야 78개 사업 지원…전년보다 131억 증가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540여억원을 들여 친환경농업 활성화와 농업인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한다.

14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농업에 환경을 더하다, 친환경 청주’를 목표로 4개 분야 78개 사업에 지난해보다 131억원이 늘어난 542억원을 지원한다.

사업별 투자액은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친환경농업 분야 18개 사업에 99억원 △고품질 식량작물생산 분야 13개 사업에 67억원 △농업인의 농업경영 안정을 위한 직불제 지원 등 15개 사업에 320억원 △시설원예와 과수산업 육성을 위한 스마트팜 정보통신기술(ICT)융복합 확산 사업 등 32개 사업에 56억원 등이다.

청주시는 친환경 농업 기반 마련을 위해 친환경 농업단지 20㏊를 추가 조성하기로 했다.

또 유기농업 중심의 친환경농업 질적 향상을 위해 유기농업자재, 친환경 농업직불제, 인증비용, 환경 보전비 등을 차등 지원해 유기농산물 인증면적 점유율을 7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그밖에도 임신부와 산모를 대상으로 연간 48만원을 지원하는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사업으로 지역 내 친환경 농산물의 소비ㆍ유통 촉진에 앞장설 계획이다.

청주시는 벼 우량종자대 지원 사업에 7억5천900만원을 투입, 순도 높은 고품질 우량종자 확보지원으로 쌀 생산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지역 명품 브랜드화를 촉진하기로 했다.

청주시는 특히 농작물 재해보험은 태풍, 우박, 화재 등 다양한 재해를 보장함으로써 자연재해에 대한 농업인의 불안을 해소하고 경영안정을 위해 가입비의 90%를 보조한다.

청주시는 관행농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스마트팜 ICT융복합 확산사업’을 통해 내년까지 100곳 설치를 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청주시 관계자는 “다각적인 친환경농업 육성 등을 통해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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