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진재석 기자] 최근 충북지역은 기온이 오르면서 저수지·하천 등의 결빙상태가 좋지 못해 얼음판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충북소방본부는 14일 도내 저수지와 하천 등 얼음 위에서 빙판놀이·낚시 등을 자제해야한다고 밝혔다.

최근 기온이 오르면서 그건 얼어있던 얼음이 녹으면서 사고 발생 위험이 높기 때문이다.

도소방본부는 해빙기까지 △관내 유원지·저수지 등 사고발생 예상지역에 대한 예찰활동 강화 및 관계자와의 협력체계 강구 △신속한 출동태세 확보를 위한 수난구조장비 적재 △긴급상황 접보 시 소방항공구조대 헬기요청 등 다각적인 구조체계를 구축 등 겨울철 얼음판 수난사고 안전대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일반적으로 얼음판은 둔치에서 중심부로 갈수록 두께가 얇아진다.

이에 날씨가 풀리는 해빙기에는 쉽게 깨질 수 있고 단단히 언 것처럼 보이는 얼음 역시 군데군데 녹아있을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한 번 깨지게 된다면 연쇄반응을 일어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구조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섣불리 얼음에 들어가선 안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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