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13일 전국 곳곳에서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높아 숨쉬기 힘들었다. 고농도 초미세먼지는 14일에도 계속되겠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서울 지역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47㎍/㎥다. 이는 ‘나쁨’(36~75㎍/㎥) 단계에 해당하는 수치다.

같은 시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 중인 세종 지역의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도 나쁨 단계인 46㎍/㎥를 기록했다.

이 밖에 광주·경기 45㎍/㎥, 충북 44㎍/㎥, 대구·강원 42㎍/㎥, 경북 39㎍/㎥, 부산 37㎍/㎥, 울산·충남 36㎍/㎥ 등에서도 ‘나쁨’ 수준을 보였다.

한때 ‘매우 나쁨’(76㎍/㎥ 이상) 수준을 보인 곳도 있었다. 특히 전북·경북(123㎍/㎥), 전남(117㎍/㎥), 충북(113㎍/㎥), 대구(111㎍/㎥), 경기(105㎍/㎥) 등에선 이날 한때 100㎍/㎥를 웃돌았다.

다음날인 14일과 15일에도 전 권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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