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옥 음성군수 일행, 국가철도망구축 계획 반영 촉구
관련 지역구 국회의원 9명 염원 담은 공동건의문 전달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조병옥 충북 음성군수와 임호선 국회의원,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 최용락 군의회 의장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를 방문,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 계획에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반영을 촉구했다.
이날 조 군수는 국토부 방문에서 중부내륙철도 지선 건설을 염원하는 서울 강남구, 경기도, 충북 청주, 충주, 음성 지역구 국회의원 9명이 채택한 공동건의문을 전달했다.
공동건의문에는 수서~광주~이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을 잇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을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건의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GTX-A, C 노선과 연계해 서울 동·북부, 경기도와 중부권 네트워크가 형성돼 11개 공공기관이 있는 충북혁신도시의 미비한 광역교통체계 개선 효과와 수서에서 청주공항까지 환승 없이 52분 만에 도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노선임을 설명했다.
총 55.3㎞를 연결하는 감곡부터 청주공항까지의 노선은 1조7천억원 사업비가 소요되며, 임호선 국회의원과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병옥 음성군수의 민선 7기 공약사업이다. 수도권인 수서~광주 노선과 중부내륙철도(이천~충주~문경) 기존노선 연결로 수서~광주~이천(부발)~감곡~충북혁신도시~청주공항 간 열차 운행이 이어질 경우 중부내륙과 충북혁신도시, 청주공항과의 철도 접근성 향상은 물론 총 1만9천193명의 고용유발 효과도 예측된다.
이에 앞서, 충북도와 음성군은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지난해 9월 음성군민의 75%인 7만334명이 동참한 서명부를 국토부에 전달했다.
이어 11월, 중부내륙철도 지선 유치 염원 민·관 합동결의대회와 음성군철도대책사무소 개소식 개최를 비롯해 음성군철도대책위원회가 개설한 SNS에 홍보영상과 관련자료를 게재하는 등 지역주민들에게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당위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고 있다.
조 군수는 “중부내륙철도 지선의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 반영을 위해 힘을 모아준 군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지속적으로 관련부처 등을 방문해 사업의 당위성을 알려, 중부내륙철도 지선이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