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미집행 도시공원·녹지 조성 등 추진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올해 ‘녹색도시’ 실현에 1천597억원을 투입한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미세먼지 저감 위한 도시 숲 조성 등 맞춤형 그린인프라 구축과 생활권역 공원시설 확충, 장기미집행 도시공원·녹지 조성, 꽃의 도시 청주 만들기, 산림사업 공공일자리 창출 등을 추진한다.

청주시는 맞춤형 그린인프라 구축을 위해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18억원), 시내중심로 녹지축 구축(3억6천만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10억원), 진입관문 경관 숲 조성(3억1천만원) 등 9개 사업을 오는 7월 전에 준공할 계획이다.  

또 생활권역 공원시설 확충 차원에서 우암산근린공원에 생태복원 및 생물서식공간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에 들어가고, 옛 청주읍성 내 청주관아와 현 중앙공원을 연계한 역사공원 조성을 위한 실시설계도 시작한다.

장기미집행 도시공원·녹지 조성을 위한 토지 보상도 본격화한다. 현재 추진 중인 민간개발공원은 총 8곳, 175만㎡ 면적으로, 사업이 완료되면 전체 면적의 약 73%인 128만㎡가 영구 보전된다.

청주시는 이외에도 질 좋은 공원녹지 환경 조성을 위해 90억2천500만원을 들여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소공원 등 도시공원 310곳의 시설 점검·보수·관리를 연중 추진한다. 공공일자리는 지난해보다 70명 늘어난 300명을 채용해 산림사업에 투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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