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정원식품과 200억 투자 협약

[충청매일 김갑용 기자] 충북 영동산업단지가 분양률 93%를 달성하며 지역경제 핵심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동군은 13일 농업회사법인주식회사 정원식품과 2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정원식품은 영동군 용산면에서 알 가공 관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업체로 코로나19 이후 건강과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사업 규모가 커지면서 영동산업단지에 새 둥지를 틀기로 했다.

이 업체는 영동산업단지 9천588㎡ 부지에 2025년까지 200억원을 투자해 선진화된 생산시설을 갖출 계획이다.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경우 30여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예상된다. 이로써 영동산업단지는 93%가 분양돼 100% 유치를 눈앞에 두고 있다.

㎡당 9만3천원의 저렴한 분양가와 국토의 중심이라는 지리적 여건에 더해 군의 체계적인 지원과 제도적 기반이 기업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군은 산업단지 외에 샘표식품(주) 영동공장 증설 등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침체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충북도 2020년 투자유치 시·군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군은 기업이 겪는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 개선하기 위해 ‘찾아가는 규제 신고센터’와 홈페이지 ‘행정규제개혁’ 코너를 운영하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 만들기에도 열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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