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중 5편 갈라 공연

[충청매일 제휴/뉴시스] 국립오페라단이 2021년 오페라의 확장을 시도한다. 다채로운 레퍼토리, 새로운 교육사업,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이라는 열린 무대로의 이동을 시도한다.

3~5월 중 총 5편의 ‘국립 오페라 갈라'로 2021년 오페라 시즌의 시작을 알린다. 코로나19로 무대를 잃은 성악가들을 위해 5회의 공연 출연진을 오디션을 통해 선발한다.

국내 초연작으로는 서정 오페라 ‘브람스…'와 푸치니 ‘서부의 아가씨'를 선보인다.

서정오페라 ‘브람스…'(5월 13~16일, 국립극장 달오름)는 낭만주의 대표 음악가 브람스의 작품을 바탕으로 작곡가 전예은과 감각적인 연출가 한승원의 재가공을 통해 깊은 인생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다.

국내 초연되는 푸치니 오페라 ‘서부의 아가씨'(7월 1~4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는 2018년 국립오페라단 ‘코지 판 투테'에서 신선한 해석을 선보였던 니콜라 베를로파가 연출하고 이탈리아의 마에스트로 미켈란젤로 마차가 지휘한다.  2021년을 마무리하는 작품은 오페라의 고전 '라 트라비아타'(12월 2~5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다.

공연 외 사업에도 힘쓴다. 지난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던 성악, 오페라 지휘 및 음악코치 마스터 클래스를 ‘국립오페라단 오페라 아카데미'라는 체계적인 커리큘럼으로 확장해 음악인재 육성사업에 나선다. 국립오페라단 작품 전용 온라인 스트리밍 플랫폼인 ‘크노 마이오페라 (KNOmyOera)' 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해 2월 중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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