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사랑의 온도탑 100도 달성…10억8000만원 모금

세종시청 광장에 마련된 ‘희망 2021 나눔캠페인’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하며 뜨겁게 달궈져있다.
세종시청 광장에 마련된 ‘희망 2021 나눔캠페인’사랑의 온도탑이 100도를 달성하며 뜨겁게 달궈져있다.

 

[충청매일 김오준 기자] 세종시와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홍영섭)가 전개하고 있는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이 시작 43일 만인 12일 기준 사랑의 온도탑 나눔온도 100도를 달성했다.

목표액 10억7천만원을 내걸고 지난달 1일부터 시작한 ‘세종의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은 10억8천만원의 성금이 모금돼 100도를 조기 달성했다.

이번 100도 조기 달성은 코로나19로 경기침체와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민들의 관심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는 온정의 손길이 모인 결과여서 더욱 값진 성과다.

특히 올해 캠페인에서는 세종에 정착한 중앙 부처와 국책 기관의 나눔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기획재정부, 행정안전부, 소방청과 함께 한국직업능력개발원,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 한국법제연구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등 세종정부청사 행정기관과 국책기관 임직원들이 힘을 보탰다.

여기에 세종시청 실과 공무원과 세종시교육청 교직원도 매년 희망캠페인에 성금을 기탁하는 등 지역 개인기부 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고액기부와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졌다.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클럽’에 2명의 신규 회원이 가입했다.

또 ㈜메종오브제가 식기세트 4천만원 상당과 영재건설에서 2천만원 상당의 마스크를 처음으로 기부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삼성전기㈜가 3천만원, 콘티넨탈오토모티브일렉트로닉스(유) 임직원이 3천만원을 기부했다.

모아진 성금은 전액 세종시 저소득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시설에 지원될 계획이다.

한편, 희망 2021 나눔캠페인은 100도 달성과 관계없이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며, 참여는 세종사회복지공동모금회(☏044-863-54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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