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중 충북지역의 어음부도율이 전월보다 크게 상승했다.

11일 한국은행 청주지점에 따르면 7월중 도내 평균 어음부도율은 0.32%로 전월 0.21%보다 0.11% 포인트 높아졌다.

지역별로는 청주가 전월 0.18%에서 0.27%, 충주는 0.43에서 0.67%, 제천 0.13%에서 0.25%로 모두 상승했다.

결제수단별 부도율을 보면 가계수표 부도율이 0.95%에서 0.82%로 하락했으나 약속어음은 1.48%에서 2.26%, 당좌수표 1.22%에서 1.95%로 각각 부
도율이 상승했다.

업종별 부도 비중은 도소매업이 32.2%에서 25.7%로 낮아진 반면 제조업은 28.9%에서 30.3%, 건설업은 13.3%에서 15.4%, 기타 업종은 25.6%에서 28.5%로 각각 상승했다.

부도사유별로는 사고계접수가 13.6%에서 6.6%로 낮아져 부도비중은 하락했으나 무거래가 56.4%에서 65.3%, 예금부족이 17.6%에서 24.8%로 각각 부도비중을 높였다.

또 부도업체수는 10개로 전월 5개보다 증가했고 신설법인수는 전월 138개에서 10개 준 128개에 그쳤다.

한은 관계자는 “판매부진 및 설비투자 과다 등으로 자금사정이 어려워진 기업들의 부도와 기 부도업체들의 무거래 어음부도 증가로 부도율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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