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도내 중소기업 자금난 해소와 경영안정을 위해 올해 중소기업육성자금 1차분 1천520억원을 지원하며 오는 18~22일 자금신청을 받는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하는 자금은 건축비와 생산시설비 등 시설구축을 위한 시설자금 400억원, 생산 및 판매활동 등 경영안정 지원을 위한 운전자금 1천120억원 등이다. 특히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매출부진 등 자금난을 겪는 기업을 위해 경영안정지원자금 규모를 대폭 확대(880억→2천억원)하고 중소기업육성기금의 융자 금리는 0.2%P(2.0→1.8%) 인하해 지원부담을 줄일 방침이다.

도내 우수 장수기업 및 수출의 탑(1천만 달러 미만) 수상 기업을 대상으로 금리우대(0.5%) 사항을 신설하고, 도와 투자협약기업으로써 올해 착공할 경우 1.0%의 금리를 우대 지원한다.

또 특별경영안정자금 및 청년창업자금 취급은행을 모든 시중은행으로 확대하고 융자금 중도상환수수료 면제와 시설자금 거치기간 연장으로 기업의 융자 편의를 도모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신청일 현재 도내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지식서비스산업 등이다.

자금 지원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충북기업진흥원으로 방문, 우편 또는 온라인 신청 하면 적격심사를 거쳐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도 또는 충북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급변하는 대내외적 경제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며 지역경제 발전의 근간인 중소기업이 안정적인 경영을 유지할 수 있도록 신속히 자금을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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