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1일 지역특산물 판매에 소극적인데다 유료 골프 연습장을 운영해 돈벌이에 급급한다는 지적을 받았던 도 농어촌특산품 상설 전시판매장의 위탁기관을 교체키로 했다고 밝혔다.

도는 오는 18일까지 충북에 주 사무소를 둔 지자체와 농어촌 생산단체 등을 대상으로 신청서를 받아 이달 말 위탁기관을 확정키로 했다.

도 농어촌특산품 상설전시장은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의 지하 1층, 지상 3층 및 부속건물(총 연면적 1천403㎡) 등으로 이뤄져 있으며 수탁기관은 연간 1천300만∼1천700만원의 시설 임대료를 내야 한다.

이 전시판매장을 수탁·운영해왔던 도 농어촌특산단지연합회는 지난 2월부터 이 전시판매장 지하에 유료 골프연습장을 차린 뒤 50∼60명의 회원들로부터 매달 10여만원씩을 받고 수익사업을 벌여 물의를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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