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교육·학부모 어학당 등 다채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국제교육원은 충주·북부·남부 분원에서 겨울방학을 맞아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충주분원에서는 충주지역 초등학교 5~6학년, 중학교 2~3학년 학생 60여 명을 대상으로 이날부터 2월 5일까지 4주간 ‘겨울방학 English On(溫) 캠프’를 온라인으로 운영한다.

이 캠프는 영어독서와 글쓰기를 결합한 소그룹 수준별 맞춤형 수업으로 영어 그림책 등 원서 읽기와 독후활동으로 구성했다.

북부분원(제천)은 진급 또는 진학을 앞둔 제천·단양 지역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원어민 영어 보조 교사와 함께하는 온라인 ‘Writing Class’를 개설해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법보다는 자기 생각과 주장을 영어로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실용 영어 교육과정이다.

중학생은 1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초등학생은 18일부터 22일까지 매일 4시간씩 집중 운영한다.

충주·북부 분원에서는 충주·제천·단양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부모 다중언어문화교육인 ‘학부모 어학당’도 운영한다.

충주분원(충주)은 이날부터 4주간, 북부분원(제천)은 오는 18일부터 4주간 운영한다. 이번 특강에는 80여명(충주 32명, 북부 50명)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원격 화상 수업을 진행한다.

남부분원(옥천)도 이날부터 2월 4일까지 남부 3군(보은, 옥천, 영동) 관내 중학교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겨울방학 온라인 세계시민 영어 캠프 중 1~2 과정’을 운영한다.

이 과정은 애초 중학교 1학년 학생 대상 합숙형 프로그램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 프로그램으로 전환했다.

모든 수업은 줌(Zoom) 프로그램을 활용한 소그룹(1대 4) 형식의 실시간 화상 원격수업으로 세계적 이슈의 배경과 역사, 인권, 평화, 문화, 환경 오염 등 다양한 주제를 영어로 진행한다.

수업에 필요한 학생 개인별 교재와 수업자료는 남부분원에서 전액 무료로 제공하며, 학습꾸러미는 수업 전까지 참가 학생들의 가정으로 우편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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