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 소방공무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10일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일 충북소방 119종합상황실에서 근무하는 직원 A씨가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북소방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5일까지 소방대원 등 전 직원 2천480명을 대상으로 선제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A씨의 확진으로 같은 팀에 근무한 직원 16명과 교대직원 17명은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A씨가 근무한 119종합상황실도 소독 조치했다. 현재 도내 재난관제시스템은 별도의 공간에 마련해 둔 임시 상황실에서 운영 중이다.

그동안 도내에서는 옥천소방서 3명과 청주동부소방서 1명 등 소속 직원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28일과 29일 각각 코로나19에 확진된 옥천소방서·청주동부소방서 소속 직원 2명은 대전에 거주하며 두 차례에 걸쳐 대전 모 교회 모임에서 확진자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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