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지원사업 1·2차 공모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예술로 행복한 도민, 문화로 꽃피는 충청북도’를 2021년 비전으로 설정한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승환)은 지속가능한 예술창작기반 지원을 위해 ‘2021년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을 지난달 28일에 공고했다.

2021년 문화예술지원사업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중복신청 접수를 방지하고, 지원신청자의 편의를 위해 1차와 2차로 나눠 지원신청 접수를 진행한다.

1차 공모사업은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공동창작작품지원 △창작거점공간지원 △충북특화공연작품제작지원이다. 2차 공모는 △문화예술육성지원 △우수창작활동지원 △청년예술단체지원 △청년예술가창작지원 △충북미술가서울전시회지원이다.

국제지원과 충북형기획지원은 3월 이후 별도로 공고될 예정이다.

2020년에는 200만원이었던 최소지원금이 2021년에는 3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으며, 지역문화예술의 균형 발전을 위해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의 지역쿼터제(청주 60%, 청주외 40%)를 강화한다.

이와함께 예술인의 활발한 사업 참여를 위해 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과 우수창작활동지원사업의 신청 자격을 완화 시켰다. 이 외에도 청년예술가창작지원사업 내 청년예술가의 창작활동비 편성이 가능하도록 하고, 연습공간의 임차료 편성을 확대하는 등 예술인들의 현장 활동 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3월 이후 공모하는 충북형기획지원사업의 경우 빠르게 변화하는 창작 및 향유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예술과 산업, 예술과 기술 등을 전제로 다채로운 프로젝트의 기획 및 연구, 실행 등 창작과정 지원을 강화한다. 

충북문화재단 관계자는 “지난해 문화예술지원제도 개선을 위해 현장예술가, 재단, 충북도 관계자로 구성된 정책협력협의회를 4차례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그리고 “2020년 예술 현장의 설문조사를 진행해 예술인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고, 올해 추진한 사항을 토대로 2022년도 사업개편(재구조화) 역시 이끌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북문화재단은 2차 공모사업 접수마감일인 오는 2월 17일까지 유선 통화 및 온라인 SNS채널을 통해 한시적으로 상담 및 컨설팅이 진행된다. 컨설팅에 참여하고자 하는 예술인은 카카오톡 채널 ‘2021 충북문화재단 문화예술지원사업’을 통해 1대 1 상담을 신청하면 된다.

충북문화재단 김승환 대표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문화예술계가 전환의 시기를 맞이한 만큼, 예술지원에 있어서도 새로운 방향과 목표를 설정해야 할 때”라며, “예술현장과 소통하고, 연대해 위기를 계기로 삼을 수 있는 예술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더욱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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