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1교~도립대 입구 0.5㎞ 구간…올 하반기 착공해 내년 완료

[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이 읍내 중심이면서도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와 차량의 시야를 가려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던 곳에 대한 도시 미관사업을 추진한다.

군에 따르면 두 번째 지중화 사업으로 ‘옥천읍 금장로 전선 지중화 사업’이 한국전력공사의 2021년 지중화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2단계 지중화사업은 옥천읍 금장로 가화1교에서 도립대 입구까지 약 0.5km 구간에 사업비 50억원을 들여 배선 및 통신선로 지중화, 인도 정비 등을 실시한다.

특히 이 구간은 옥천의 중심이면서도 전봇대와 전선이 뒤엉켜 미관을 해치고 보행자와 차량의 시야를 가려 안전사고 위험도 높았던 곳이다.

옥천읍 금장로 전선 지중화 사업은 한국전력공사, KT 등 통신사와 사업비를 분담해 추진한다.

이에 따라 오는 3월 한전 및 통신사와 협약 체결 등 행정절차 진행 후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2년 완료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2단계 구간 내 도시재생사업으로 오는 5월 추진 예정인 ‘이色가로 조성사업’과 연계해 도시미관 향상과 더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군은 차질 없이 사업을 추진해 사업기간 도로와 인도 굴착으로 인한 통행불편 및 영업지장에 대해 주민의 이해와 협조를 구하고 주민불편과 피해의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김재종 군수는 “지중화 사업은 주민의 보행안전, 도시 미관과 직결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옥천읍 중앙로 구간 1단계 사업에 이어 2단계 금장로 구간 사업을 통해 시가지 도시 미관 향상과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하게 된다”며 “도시민관을 위한 전선 지중화사업이 원만하게 이뤄지도록 안정적인 재원 확보에도 적극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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