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차순우 기자] 충남 홍성군이 연말연시를 맞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이 잇따르며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곡면 상송리 박상옥씨는 1983년부터 현재까지 38년간 매년 농사지은 쌀을 기부해오고 있다. 지난해에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쌀 200kg (10kg씩 20포)를 장곡면에 전달했다. 박씨의 나눔 선행은 부전자전으로 이어져 아들인 ‘샘건축사 사무소’ 박인철 대표도 매년 장곡면에 성금 200만원을 지정기탁하고 있다.

㈜혜인수자원 대표 김영순, 예당큰집 김해경 대표, ㈜동신기업 최명식 대표 등도 장곡면을 직접 방문해 성금 100만원씩을 전달하며 나눔의 손길을 전했다.

또 홍동면 하원마을 출신인 노석순 원영건업(주) 대표이사는 지난해 군청을 방문해 이웃사랑성금과 홍성사랑장학금 등 총 5천만원을 기탁했다. 홍동재경향우회(회장 김주표)도 이웃사랑성금 100만원을 기탁했다. 홍동면 공식 집계된 성금은 이웃사랑성금 6천400여만원, 홍성사랑장학금 1천만원, 적십자회비 600여만원으로 총 8천만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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