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내 한 축산농가의 한우 1두가 신축년 소띠해에 보증씨수소(KPN355)로 선발됐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괴산군 원영호 농가의 한우 1두는 2020년 하반기 농촌진흥청 가축개량협의회 유전능력평가에서 보증씨수소로 선발돼 올해부터 정액을 생산해 전국 한우농가에 인공수정용으로 보급된다.

원영호 농가는 2010년 가축개량 전문 농장으로 지정된 이후 2018년 2두, 2019년 1두, 2020년 1두 등 한우 4두가 씨수소로 선발됐다.

보증씨수는 능력검정(당대검정, 후대검정)을 통해 유전적으로 우수한 씨수소를 선발하고 선발한 씨수소로부터 인공수정용 정액을 생산·공급해 한우를 개량함으로써 축산농가의 소득 증대에 기여한다.

선발농가에는 3천만~5천만원의 생산 장려금이 보증씨수소 능력별로 차등 지급된다. 도내에서 2020년까지 모두 9두의 보증씨수소가 선발됐고, 전국적으로는 130여두가 있다.

도 관계자는 “2021년 소띠해를 맞아 축산농가 모두에게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란다”며 “충북의 축산업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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