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화두 ‘동심동덕’ 강조

[충청매일 김태영 기자] 김정섭 공주시장이 2021년 신축년은 ‘동심동덕’의 자세로 시민행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역점을 둔 시정을 펼쳐나가겠다고 5일 밝혔다.

김 시장은 대백제실에서 열린 월중 업무계획보고회에서 “올해는 무령왕이 갱위강국을 선포한지 1500년, 무령왕릉 발굴 50주년이 되는 해이다. 다시 강한 공주시를 만들기 위해 한마음으로 힘쓰자는 의미에서 ‘갱위강시 동심동덕(更爲强市 同心同德)’을 시정화두로 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역점 시정방향으로 시민을 위한 열린 행정 구현을 최우선 순위로 꼽아 시민의 뜻을 시정에 반영하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는 임기 초부터 펼쳐왔던 소통행정을 새해에도 시민들이 만족하고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보다 확대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또 “모든 사업의 목표가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이 맞춰져야 한다며 남공주산단 등 6개 산업단지 조성을 본격화해 우량기업을 유치하고 1천200억원 규모의 공주페이 유통을 통해 소상공·자영업 위주의 서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2021 대백제전 등을 내실 있게 준비해 1500년 역사문화도시 공주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고 문화·관광 인프라를 확충해 중부권 문화수도로서의 위상을 한층 드높이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그리고 “어려운 계층의 삶에 힘이 되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특히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노후화된 원도심 지역에 활기를 불어넣고, 농축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활력 넘치는 농촌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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