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황의택 기자] 옥천군이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 이용실적이 도내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군에 따르면 지난 12월 31일 기준 문화누리카드 이용실적이 예산대비 99.62%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도내 1위를 달성 했다.

이는 지난해 대비 4.5%가 증가한 것으로 전국에서는 강원도 인제군(99.84%)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실적을 보였다.

이 같은 실적은 그동안 가맹점 부족 등 문화누리카드 이용 불편으로 옥천군의 이용실적이 도내 중위권에 그쳤으나 2020년 지속적인 가맹점 발굴과 지역 주관처인 충북문화재단과 연계한 ‘문화 장바구니’, ‘찾아가는 문화트럭’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 높은 성과를 보이게 된 것이다.

특히 가맹점 이용이 불편한 면지역 이용자들을 위해 전화로 가맹점에 문화상품을 주문하면 가맹점에서 물품을 발송하는 ‘문화누리카드 전화주문’사업을 적극 홍보해 이용편의를 높인 점이 실적 제고에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된다.

황수섭 문화관광과장은 “군 담당자와 읍면 담당자들의 유기적인 업무공조로 문화누리카드 이용률이 역대 최고의 실적을 달성했다”며 “올해도 신규 가맹점 발굴과 1월 재개관하는 작은 영화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추진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이용편의 제고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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