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하는 ‘2021년 지역대표 중견기업 육성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는 12일까지 도내 기업의 참여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중견기업을 신산업 기술 혁신의 히든카드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 개발을 지원하는 것이다.

비수도권 14개 시·도로부터 후보 기업 추천을 받아 산업통상자원부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한다.

사업에 선정되면 최대 연간 4억원(국비) 규모의 연구개발(R&D)을 지원받는다. 이 외에 지방비 매치(국비 20%)를 통해 2년 동안 기업 성장에 필요한 종합적인 지원도 이뤄진다.

신청 대상은 본사나 주사업장 소재지가 충북이다. 지난해 연구개발(R&D) 집약도 1% 이상이나 매출액 중 수출액 비중이 10% 이상인 중견기업이다.

대학이 필수적으로 참여해야 하고, 기업·연구소 등 지역혁신 주체와 컨소시엄 구성이 원칙이다.

도는 신청 기업에 대한 자격 요건 확인, 신규 고용, 매출 규모 등을 확인한 뒤 최종 3개 후보 기업을 추천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도의 추천을 원하는 기업은 도 경제기업과에 문의하거나 오는 12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강성환 도 경제기업과장은 “도내 우수 중견기업이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수도권을 배제한 지역 중견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인 만큼 선정될 경우 기업 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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