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지난 28일 기준으로 올해 유치한 정부 공모사업 규모가 1조5천406억원이라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6천923억원보다 무려 8천483억원이 늘어났다. 규모가 대폭 증가한 것은 지난 5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 사업(8천억원) 유치가 결정적이다. 이 사업을 제외해도 지난해보다 483억원이 증가했다. 주요 사업을 보면 방사광가속기,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350억원), 수소상용차 부품평가센터 구축(103억원),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 사업(298억원) 등이다.

사회간접자본(SOC) 분야는 도시재생 뉴딜사업(599억원), 공공건축물 그린 리모델링(107억원)이 선정됐다.

생활체육시설 확충 지원(131억원), 고용안전 선제대응 패키지 사업(347억원),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122억원) 등에도 뽑혔다.

도는 주기적인 공모 동향 파악과 추진실적 관리, 사업 타당성 논리 개발 등에 힘쓴 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했다.

도 관계자는 “국비 확보를 위해 공모사업 대응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내년에는 전담부서인 뉴딜 공모팀을 신설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을 비롯해 주요 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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