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근로자 평균 급여 3744만원

[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지난해 근로자 1인당 평균 급여액이 3천744만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근로자는 2천722만원으로 그보다 1천만원가량 적었다.

국세청이 29일 내놓은 ‘2020년 국세 통계 연보'에 따르면 2019년에 연말정산한 한국인 근로자의 1인당 평균 급여액은 3천744만원으로 전년(3천647만원) 대비 2.7% 증가했다. 최근 5년새 연평균 급여액은 2015년 3천245만원→2016년 3천360만원→2017년 3천519만원→2018년 3천647만원→2019년 3천744만원으로 바뀌어왔다.

2019년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한국인 근로자 수는 1천917만명이다. 전년(1천858만명) 대비 3.1% 증가했다. 이 중 소득이 적어 낼 세금(결정 세액)이 없는 자는 705만명으로 전체의 36.8%를 차지했다. 전년(38.9%) 대비 2.1%포인트(p) 감소했다.

연간 총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 근로자는 85만2천명으로 전년(80만2천명) 대비 6.2% 증가했다. 전체의 4.4%다. 전년 대비 0.1% 증가했다. 연간 총급여액 1억원 초과자는 2015년 59만6천명(3.4%)→2016년 65만3천명(3.7%)→2017년 71만9천명(4.0%)→2018년 80만2천명(4.3%)→2019년 85만2천명(44%)으로 증가했다.

2019년 귀속 근로소득 연말정산을 신고한 외국인 근로자 수는 총 58만5천명, 이들의 총급여액 합계는 15조9천억원이다. 전년 대비 근로자 수는 2.1%, 총급여액은 7.5% 각각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