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우찬 기자] 충북 청주 오송역세권 지구 도시개발사업의 환지 계획 인가가 청주시로부터 승인을 받았다.

청주시는 최근 오송역세권 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이 제출한 환지 계획인가 신청을 29일 승인했다.

환지 계획 인가현황을 보면 청주 흥덕구 오송읍 오송리 108-5 일대 부지 70만6천976㎥에 대한 환지 방식이다.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업무대행사인 (주)케이건설은 청주시의 인가가 승인된 만큼 감리회사 지정과 동시에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케이건설은 오송역세권 부지에 현대힐스테이트 아파트와 50층 규모의 유통 산업시설, 호텔, 영화관, 컨벤션센터 등을 건립하는 중부권 최대 규모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조합 관계자는 “조만간 총회를 열어 환지 인가계획 승인 등 일렬의 추진 과정을 조합원들에게 보고하고 감리전문회사 지정 후 다음달 초 중 오송역세권 지구 착공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청주 오송역세권 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조합장 박종일)은 지난 12일 조합원 임시총회를 열어 ‘환지 인가 개발방식’에 대한 찬반 물음에 조합원 80% 이상이 동의했다.

이날 임시총회에서 전체 490여명 조합원 중 300여명의 조합원이 의결권을 행사, 사업지구 개발방식을 환지 개발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으로 결정났다. 조합 측은 지난 17일 이런 결과를 토대로 청주시에 환지 방식의 오송역세권 개발사업 최종 인가 승인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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