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진료 개시

 

[충청매일 김상득 기자] 음성군이 보건의료 기반시설 확충을 위해 2020년 농어촌의료서비스 개선사업으로 추진한 중동보건진료소(조감도) 신축과 정신건강복지센터 건립사업을 완료해 29일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소이면 중동리에 신축한 중동보건진료소는 연면적 265㎡, 지상 1층 규모로 국·도비 2억4천만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7억원을 들여 지난 8월에 착공, 이달 21일 준공했다.

이 시설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이용편의를 위한 BF(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 등의 절차를 마무리해 내년 4월부터 소이면 중동·갑산·봉전리 지역의 진료를 담당한다.

그동안 중동·갑산·봉전리는 병·의원이나 약국 등 의료기관이 전혀 없고, 보건지소 이용에도 어려움이 많은 의료취약지역으로, 군과 주민이 함께 보건복지부에 지속적으로 진료소 설치를 적극 건의한 결과 2020년 농어촌 의료서비스 개선사업에 선정됐다.

중동보건진료소는 진료실과 건강증진실, 프로그램실을 운영은 물론, 보건교육과 상담 등 다양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욕구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신건강복지센터는 보건소 내 치매안심센터에 연면적 999㎡ 규모로 지상 2층, 3층을 증축 건립을 위해 지난 6월 착공, 국·도비 14억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18억원을 들여 지난 23일 준공, 내년 1월 개소할 예정이다.

옛 금왕보건지소 건물을 활용해 운영한 정신건강복지센터는 공간 협소에 따라 그동안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었다.

새로 개소할 센터는 상담실과 심리안정실, 교육실, 프로그램실을 갖춰 정신건강 상담과 자살예방교육, 치료비 지원 등 양질의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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