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우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시종 충북지사는 28일 영국발 변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전 세계로 확산하는 것과 관련해 해외 입국자 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지시했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에서 온라인 PC영상회의로 진행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영국에서 시작한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을 지나 중동, 아시아, 호주까지 번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변이 바이러스는 유전자 변형으로 전염력이 강하다는 우려가 있다”며 “그동안 상대적으로 해외 입국자를 가벼이 여기고 대응했는데 잘못하면 심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해외 입국자가 국내로 들어올 때부터 철저한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며 “관리 방안을 검토해서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또 도내 기업체와 병·의원, 약국 등 1만2천700여곳에 직장 내 방역수칙 준수와 유증상자에 대한 신속한 검사를 실시하는 등 코로나19 극복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하는 서한문을 발송했다.

도내에서도 최근 열흘간 446명의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도민들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는 매우 엄중하고 비상한 상황으로 주변의 유증상자를 찾는 선제적인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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