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충북지역 회원농협의 농산물가공공장 판매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신장됐다.

10일 농협충북지역본부에 따르면 도내 15개 농협 농산물가공공장의 판매액은 157억1천6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7억600만원보다 14.7% 20억1천만원이 증가했다.

조합별로는 제천 금성(염소·유황오리중탕)이 지난해 2억6천300만원에서 올해는 10억1천600만원으로 286.3%, 음성(고추가루)이 4억5천700만원에서 7억2천900만원으로 59.5%, 옥천(포도음료)이 26억100만원에서 31억9천400만원으로 22.8%, 남제천(생고추장)이 8억8천만원에서 10억3천만원으로 17.1%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단무지 등을 생산하는 충주 동량은 지난해 1억7천200만원에서 올해는 9천200만원으로 46.5%, 우리밀을 가공하는 음성 맹동은 3천600만원에서 2천300만원으로 36.1%, 떡을 만드는

옥천은 3천800만원에서 3천300만원으로 13.2%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농협관계자는 도내 회원농협의 농산물가공사업 일부 품목은 매출부진 등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어 공장폐쇄나 시설축소·전환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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