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개강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고교 학점제 도입 기반 조성과 학생 맞춤형 과목 선택권 확대를 위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을 개강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날부터 개강한 겨울 방학 공동교육과정에는 물리Ⅱ, 프로그래밍, 심화 영어회화Ⅰ 등 56개 과목에 도내 584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은 시공간의 제한 없이 소수의 학생이 선택하거나 교사 수급이 어려운 교육 소외지역 단위학교 학생들에게도 교과 선택권을 보장하게 된다.

2020학년도 도교육청의 공동교육과정에는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과 지역사회 연계 공동교육과정,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등이 있다. 학교 간 공동교육과정에는 1학기 108강좌에 1천446명의 학생이, 2학기에도 165강좌에 1천997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지역사회 연계 공동교육과정에는 1학기 11강좌에 129명의 학생이, 2학기에도 15강좌에 112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온라인 공동교육과정에는 1학기 14강좌에 161명의 학생이, 2학기에는 37강좌에 353명의 학생이 참여한다.

도교육청은 공동교육과정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외부망 확충과 양청고 외 9개의 온라인 스튜디오, 오송고 외 23실의 온라인 학습실 등을 추가 구축해 양질의 온라인 수업을 확대 지원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겨울방학을 활용한 온라인 공동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에 맞는 과목을 선택해 수강할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