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덕철 복지부장관·이시종 충북지사, 전담병원 준비상황 등 점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 청주 오송 베스티안병원이 수도권 외 민간병원으로는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됐다.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과 이시종 충북지사는 지난 26일 베스티안병원을 방문해 준비상황 등을 점검하고 권 장관은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서를 수여했다.(사진)

이 지사는 권 장관 부임 이후 첫 공식행사로 충북을 방문해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면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지정의 결단을 내려준 김경식 베스티안병원 이사장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 지사는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이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베스티안 병원에 적극적인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권 장관은 “정부에서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병상확보에 최우선을 두고 있는 만큼 어려운 결심을 해준 김 이사장에게 깊이 감사하다”며 “베스티안병원은 화상전문 병원인 만큼 감염예방에 최적화된 시설과 역량을 갖춘 최적의 시설”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은 코로나19 (준)중환자를 중점 치료하는 지역 거점병원으로 환자 상태에 따라 유연하고 효율적인 치료를 위해 (준)중환자, 중등경증환자 병상을 모두 운영하는 의료기관이다.

오송 베스티안병원은 전체 120병상(중환자실 20병상, 준중환자실 10병상, 중등증·경증환자실 90병상)을 코로나19 치료병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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