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육아 여건 개선 등 기대”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년 농촌공동 아이돌봄센터 운영 지원 사업에 도내 13개 어린이집이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시설비와 운영비 지원을 통해 보육시설이 열악한 읍·면 지역의 어린이집을 활성화해 여성 농업인의 보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한다.

내년 사업에 선정된 전국 98곳 중 충북도는 청주 4곳, 제천 2곳, 옥천 1곳, 영동 2곳, 진천 1곳, 괴산 2곳, 단양 1곳이 선정돼 2억6천290만원을 지원받는다.

센터는 농촌 지역의 상시 영유아 현원이 3인 이상, 20명 이하인 열악한 시설로서 시장·군수가 직접 운영하거나 위탁한다.

기존 국공립이나 사회복지법인도 신청할 수 있으며 사업 수행 전 시·군별 지방보육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그동안 지원된 도내 농촌공동 아이돌봄센터는 2곳이다. 옥천 안내행복한어린이집과 괴산 송면어린이집이 있다.

도 관계자는 “내년 13곳 선정은 지금까지 지원된 2곳과 비교할 때 대폭 확대된 규모”라며 “폐원 위기에 있는 농촌어린이집의 열악한 보육환경과 여성농업인의 육아 여건 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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