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중심 역할’
충북 미래 성장 동력 확보 ‘중심 역할’
  • 최영덕 기자
  • 승인 2020.12.27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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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 인터뷰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 미래 100년 일구는 전기

오송·충주국가산단 예타 통과…충북 발전 견인 할 것

충청권 광역철도, 대전·세종·청주 경제권 구축 핵심

투자유치·최대 규모 정부예산, 도정 역량 결집 결실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유치’, ‘충북 오송과 충주 국가산단 동시 통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투자유치 10조원 달성’, ‘충청권 메가시티 구축 위한 신수도권 광역철도’.

성일홍 충북도 경제부지사가 취임한 1년 동안 충북이 거둔 경제성적표다. 충북이 국가적으로 교통망 뿐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도 중심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에 올라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팬데믹으로 전 세계적으로도 경제지표가 어두운 상황에서도 충북은 그 어느 때보다도 괄목한 만한 성장을 했다.

코로나19 사상 최악의 경제여건 속 충북은 투자유치 10조원 달성을 이끌어냈고, 특히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청주 오창 유치는 충북 미래 100년을 일구는 전기를 마련했다.

또 충북 오송과 충주의 국가산업단지 동시 예타 통과는 대한민국 바이오산업 핵심 거점을 넘어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국가의 교통망 뿐 아니라 산업적 측면에서도 허브 역할을 할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을 위한 광역철도’까지. 충북이 ‘과학·바이오·산업 르네상스 시대’에 시동을 걸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값진 성과를 거두게 돼 가슴 뿌듯하다”는 성 부지사에게 취임 1년 성과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1년을 맞았다. 코로나19 속 보낸 소회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왔지만, 노력의 성과가 나타나는 순간들이 함께 있어 보람도 느꼈고, 힘도 낼 수 있었다. 지난 5월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타 자치단체와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전 도민과 충청권이 하나가 돼 결실을 얻었다. 이후 여세를 몰아 충북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지정, 국가산업단지 동시 예타 통과, 전국 최초 화장품산업단지 지정, 대전~옥천 광역철도 합의, 충북선 삼탄~연박 구간 추가 반영 등 많은 성과를 낸 한 해였다. 또 7조원에 근접한 역대 최대 규모의 정부예산 확보도 큰 보람 중의 하나다. 중앙부처와 국회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니며 확보한 이번 정부예산은 특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충북 경제성장의 밑거름이 될 한국판 뉴딜 대응사업이나 대형 SOC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방사광가속기 유치가 가져올 효과와 향후 지원계획은.

방사광가속기 유치는 충북의 기초과학 육성은 물론 모든 산업의 경쟁력을 높여 대한민국 4차 산업혁명의 보고(寶庫)로 도약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한 것이다. 장기적으로 연관 산업체·연구기관·공공기관 등이 대거 몰려 청주가 세계적 과학도시로 성장할 것이다.

방사광가속기는 지금까지 26명의 노벨상을 배출한 노벨상의 산실로 대한민국 노벨상 1호가 충북에서 배출되기를 기대한다. 54만㎡의 부지제공과 4차로 진입도로, 공업용수, 도시가스, 전력인입선로(2회선)의 기본 인프라 구축에 지원하고, 정주여건 구축을 위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테스트베드, KTX오송역~부지 전용도로 개설 등을 지원, 방사광가속기 응급활용 119서비스 제공, 방사광가속기 D.N.A.센터 운영, 중소기업 빔라인 이용료 지원 등을 통한 방사광가속기 활용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방사광가속기를 최고의 연구시설로 조기 구축해 충북 청주를 세계적인 방사광가속기 클러스터로 육성할 계획이다.

●국가산단 동시 예타 통과…두 산단이 가져올 기대효과는.

오송 제3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국가산업단지가 지난 9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동시에 통과했다. 1997년 오송생명과학국가산업단지 지정 이후 23년만의 쾌거다.

2개의 국가산업단지는 총면적 8.99㎢(272만평) 총사업비 4조원 규모로, 최근 10년간 전국에 조성된 국가산단 6개소 합인 7.4㎢ (224만평)보다 21.4%가 더 큰 대규모 산업단지다.

도내 기 조성된 산업단지 총 126개소 83㎢(2천511만평)의 10.8%다. 이로써 전국대비 충북의 산업단지 면적은 6.5%에서 7.1%(인구 3.1%)로 크게 증가, 충북도 경제 발전을 견인하게 된다.

오송국가산단은 보건의료 6대 국책기관과 지원센터를 연계한 바이오의약, 제약, 의료기기 등의 관련기업을 유치하고, 우수한 인력을 유인해 산·학·연·병·관 생태계 구축 할 수 있는 정주여건 조성으로 바이오 클러스터의 메카로 육성한다. 

충주국가산단은 유전체 분석 등 질병의 예측, 예방관련 맞춤형 의료산업인 바이오헬스산업으로 특성화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거점,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충청권 메가시티’. 충청권 광역철도 사업의 필요성과 기대효과는.

충청권 광역철도는 ‘대전~세종~청주’를 하나로 연결하는 충청권 광역생활경제권 구축의 가장 중요한 핵심사업이다. 이는 곧 ‘행정수도 완성=메가시티 조기 실현’이다.

도시간 연결로 도시연담화(2개 이상 도시 확장으로 인접도시가 연결돼 하나의 거대도시가 형성)와 중부권 중심도시권역 육성을 견인할 것이다. 광역철도는 도민의 경제생활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어 충북 발전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 △도시교통난 해소 △KTX오송역·청주공항 활성화와 오송·오창산단, 청주테크노폴리스산단 활성화를 통한 지역 성장 동력, 대중교통인 광역철도의 주 이용자는 경제활동 주체와 젊은 계층으로 사회·문화·경제 등 획기적인 도시간 교류가 활발히 진행 될 것으로 기대된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 투자유치 목표 10조를 달성했는데.

자원이 절대 부족한 충북의 투자유치는 충북경제를 살리는 지름길이다.

올해 목표 달성 요인은 투자유치과 직원들이 조직적으로 잘 움직였기 때문이다. 직원들이 비대면 영상회의 충분히 활용하고, 네트워크 동원, 유관기관과 협조해서 노력했다. 투자유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 

민선 7기 40조원 유치가 목표(SK하이닉스 반도체 투자액 35조원, 셀트리온 5조원 제외)다.

올해 641개 기업 10조700억원 유치를 달성했다. 2년 연속 10조 돌파다. 올해는 코로나 19로 인한 국내외 경기침체 악화, 환경부·농림부·환경단체·지역주민 등 개발행위 갈등, 타시도와의 보조금 지원 경쟁 심화 등으로 어느 해 보다 투자유치 여건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투자유치 뉴딜사업’ 적극 추진 등 투자유치 10조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 전년 대비 2배로 높인 투자기업 보조금 지원 확대(1천억원)와 코로나19 맞춤형 투자유치활동 적극 전개로 결실을 맺었다.

●역대 최대 규모의 2021년 정부예산 확보했는데.

내년도 정부예산 역대 최고수준인 6조8천202억원을 확보하며 7조원 시대에 근접했다. 자주재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충북은 정부예산과 투자유치에 많이 의존할 수 밖에 없다.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도정역량이 총결집해 이뤄낸 최고의 성과다. 

 사진=오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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