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코로나19 속에서도 성장세를 기록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 소식이 연말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박상언)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0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지원 사업은 산업집적화활성화 및 공장설립에 관한 법률에 의거 청주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입주기업에서 개발 중이거나 완료된 제품·서비스의 품질, 성능개선 등 고도화를 목적으로 추진했다.

지원 사업에서 전체 80여개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모결과 △㈜픽셀즈 ‘원격제어 통합 모니터링 시스템 개발’ △(주)케이아이에스 ‘온라인 VR스튜디오 구축을 위한 Web개발 기술지원’ △주식회사 엔이에스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위한 제조업 생산현장 정보 수집 장치 개발’등 총 3개 과제가 선정돼 각각 2천만원이 지원됐다. 

지난 9월부터 이달까지 3개월의 과제 수행 결과 (주)픽셀즈는 기존의 ‘단방향 모니터링 개발 기술’을 넘어 ‘양방향 원격제어 시스템 개발 기술’을 보유하게 되면서 다양한 통신모듈 지원이 가능해졌고, 도내 기업과의 태양광 가로등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납품 계약 등을 통해 내년 매출이 5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됐다. 또한 유관기업과의 공동 R&D개발도 진행 중이다.

올해 입주기업 역량강화 지원사업의 성과를 심사한 외부전문평가위원들은 “코로나19로 지역경제가 유례없는 침체기를 겪는 와중에 시의적절한 지원책이 입주기업들에게 활기를 불어넣고 기술개발의 경쟁력을 갖추게 도왔다”면서 “앞으로 수혜기업이 더 많이 늘어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역량강화 사업을 기획해 투자해 줄 것”을 당부했다.

올해 지원사업으로 기대 이상의 성장세를 기록하며 훈훈한 연말을 맞게 된 3개 입주기업은 “앞으로도 기술의 단계별 고도화와 경쟁력 확대로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는 문화산업진흥법에 의거 2002년 3월 전국 최초로 지정됐으며 에듀테인먼트 콘텐츠 산업을 중심으로 글로벌게임센터까지 현재 90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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