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과학기술혁신원, 지역 특화산업 지원·미래인재 양성

지난 1월 30일 문을 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VR·AR제작거점센터 개소식 모습.
지난 1월 30일 문을 연 충북과학기술혁신원 VR·AR제작거점센터 개소식 모습.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4차 산업혁명시대 급격한 과학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과학기술을 책임지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원장 노근호).

지난 4월 기관명을 바꾸며 거듭난 충북과기원은 공공기관으로 공익과 지역기업산업고도화 첨병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를 위해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과 미래인재양성으로 기술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미래인재 배출에 기여하고 있다.

과기원은 4차산업의 핵심인 AI와 빅데이테, 블록체인, VR·AR 등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SW를 접목시킨 산업을 육성, 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을 한다.

충북의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변화하는 과학기술 선도기관인 충북과기원이 충북도 6대 신성장 동력인 바이오, 화장품·뷰티, 태양광, 정보통신기술(ICT), 유기농, 항공정비(MRO) 산업과 AI융합을 시도하는 미래인재양성에 집중하고 있다.

●4차산업기반 선도하는 AI산업 육성.

충북과기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함께 총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2021년까지 충북산업 고도화를 위한 AI융합 지역특화산업을 지원한다.

사업으로는 △기업별 테이터 진단 컨설팅 △AI융합기술 구현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테이터 수집 및 가공, 실증랩 운영 △설계지능화, 예지보전, 검사지능화, 공정지능화, 공급망관리지능화 등 5개 분야를 집중지원 △지역특화산업인 바이오헬스, 스마트 IT부품산업 등 30개 과제를 선정해 산업고도화를 지원한다.

실증랩을 통한 대용량 데이터 처리 연산능력 확보로 효율적인 솔루션 개발 및 실증작업을 실시할 수 있다. 또 AI를 통한 검사지능화로 시간절감 및 불량률 감소로 기업이미지 높일 수 있다. 여기에 시간절감 비용절감 등으로 생산성 향상이 기대된다. 

●AI산업육성을 위한 인재양성.

AI융합 혁신 생태계 조성 핵심인 인재양성에 집중한다.

지역 산업혁신을 주도할 4차 산업혁명 기반 기술 중심의 AI융합 확산을 위한 AI·SW, 블록체인 전문 인재 육성과 함께 지역 ICT융합 산업서비스를 선도할 지역 중심의 산업생태계 구성이 목표다.

인재양성교육과정은 ‘2020 지역거점 인공지능 교육사업’과 ‘지역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을 위한 AI융합·블록체인 교육’ 등이 꼽히고 있다.

온라인플랫폼을 통한 교육홍보·성과확산을 위해 충북 재직자 중심 교육생을 확보하며 기업 및 재직자 수요를 반영한 커리큘럼 설계한다. 전문강사 및 특화산업 전문가 풀(Pool)활용한 단계별 교육을 실시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체계적인 실무교육 실시한다. 교육성과 확산을 통한 지역 AI융합 활성화를 위해 미래채움, ICT디바이스랩, POC랩 등 타 사업과 연계를 통한 시너지 창출할 수 있다.

사업내용은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지역 거점(Hub) 구축 및 교육 공간 운영 △AI 교육과정 개설 및 교육수준 맞춤형 교육과정 설계, 과정별 교육 운영 △충청권 AI·블록체인 교육 협력모델 구축으로 효과적인 지역 AI·SW 전문인력 양성 △지역별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으로 AI·SW 교육기회의 권역내 불균형 해소 △충청권 지역별 특성(주력산업, 정책, 인프라 등)을 고려한 AI융합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운영 △기업, 대학, 연구소 등 지역혁신주체 연계를 통한 성과확산모델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한 지역 AI·블록체인 관련 고급인력 양성을 통한 지역 인재 저변의 기반 마련 및 확대 기여 △양성된 전문인력의 지역기업 수급으로 구직·구인난 해소 및 기업 경쟁력 강화, 지역산업 활성화 △AI와 AI+전략산업 융합 신산업 창출 및 연관 기업의 역량 강화 지원 △양성된 인재의 취업 연계를 통한 지역 사회의 경제활동인구 증가와 AI 서비스 고도화 등이 기대된다.

●지역현안문제 해결 위한 솔루션 개발 지원.

지역 현안문제 발굴 및 해결을 위한 솔루션 개발 지원에도 나선다.

오는 2024년까지 총사업비 93억원을 들여 도시안전SOS랩 구축 및 SW서비스개발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지역현안 해결 전문인력 양성(퍼실리테이터 등) △지역현안 해결 시민조직(CSI) 구성 및 문제해결 솔루션 개발지원 등 △1차년도 사업으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활성화 SW서비스플랫폼 구축 △SOS랩 전용공간(사무실, 강의장, 회의실) 조성 등을 추진한다.

●제조산업 연계 VR·AR 콘텐츠 확산 및 창업지원.

2021년까지 61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충북 VR·AR거점센터를 운영한다.

도내 중소기업의 융합콘텐츠 실증을 위한 상용화 사업 지원과 제조산업과 연계한 VR·AR콘텐츠 확산 및 제작 기술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여기에 산업현장 요구사항을 반영한 현장실무 전문인력을 양성한다.

도내 VR·AR산업 활성화로 생태계를 조성하고, 반도체와 전기전자 제조산업 융합 시스템 고도화, 산업용 콘텐츠 개발로 기업 매출 증대 및 사업다각화에 기여하는 기대효과가 예상된다.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장과 발전 이루겠다”

노근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

“4차산업혁명의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과학기술을 책임지는 기관을 만들어야 한다는 책임감을 더 무겁게 느낍니다.”

지난 4월 명칭 변경과 함께 조직을 기존 2본부 1실에서 3본부(연구본부·융합본부·경영본부)로 개편한 노근호 충북과학기술혁신원장은 4차 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가상현실(VR) 등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소프트웨어(SW)를 접목한 산업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급변하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사업 확장으로 충북과기원은 2017년 22억원(6건), 2018년 10억원(4건), 지난해 159억원(9건)이던 신규 사업비 규모가 올해는 656억원(42건)으로 4배 이상으로 늘었다.

노 원장은 ‘만년 적자’의 늪에서 벗어나 흑자 기관으로 전환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특히 100억원 규모의 AI융합 지역특화산업 지원은 AI를 통한 검사 지능화로 기업의 불량률을 감소시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시간·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다줄 것으로 기대된다.

노 원장은 “공공성과 사업성이라는 두 가지 방향성 사이의 균형을 잡아야 한다는 점이 중요하다”며 “공공기관으로 공익과 지역발전을 위해 역할을 다하면서도 기관운영을 위한 수익도 창출해야 존재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충북과학기술혁신원 주요사업은 4차산업의 핵심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VR·AR 등 소재·부품·장비 산업에 소프트웨어(SW)를 접목시킨 산업을 육성해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역할”이라며 “충북 과학기술 진흥을 중심으로 그동안 꿈꿔왔던 기술, 사람, 문화, 공간이 함께 어우러진 미래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노 원장은 “충북의 D.N.A(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 혁신을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변화하는 과학기술 선도기관으로 직원들과 함께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의 성장과 발전을 이루겠다”며 “꿈과 희망을 키워가는 기관, 우수한 인재가 모여드는 기관을 만들어 조직원 모두가 자긍심을 느끼는 기관으로 육성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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