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올해 바이오산업 10대 성과 선정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는 올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2020년 바이오산업 10대 성과’를 선정해 발표했다.

22일 도에 따르면 올해 충북 바이오산업의 가장 큰 성과는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핵심 기반으로 준비해 온 오송 제3생명과학단지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예비타당성조사가 동시에 통과된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은 오송 1·2산단, 제천 바이오밸리, 옥천 의료기기 등 기존 바이오단지와 함께 모두 3천300만여㎡ 규모의 바이오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또 ‘오송 바이오산업단지 조성’의 중앙투자심사 통과와 ‘오송 화장품 산업단지’의 투자선도지구 지정도 충북의 바이오산업을 고도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도는 기대하고 있다.

△오송·충주 국가산단 예타 통과 △세계적 바이오 클러스터 도약을 위한 산업기반 확충과 함께 도는 △감염병 위기에 신속대응을 통한 K-바이오의 글로벌 도약 견인 △제도와 기반 확충을 통한 글로벌 한방천연물산업 중심지로 자리매김 △바이오 스타기업 육성을 위한 혁신창업 생태계 기반 조성 등을 올해 주요 성과로 꼽았다.

또 △충북 바이오의 미래를 이끌어갈 우수 인재 양성의 토대 마련 △전국 최고 수준의 기업 지원을 통한 K-뷰티 중심지로 도약 △바이오헬스 디지털 뉴딜의 표준이 될 충북형 빅데이터플렛폼 본격 착수 △대규모 정부 공모과제 선정을 통한 차세대 유망 바이아분야 선점 △국내 최초 언택트 국제행사 개최로 바이오 충북의 글로벌 위상 제고 등을 바이오산업 10대 성과로 선정했다.

도 관계자는 “내년에도 ‘생명과 태양의 땅 충북’에서 건강하게 오래 사는 모두의 소망이 실현되고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경제 활력의 새바람이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R&BD융합연구병원 구축과 바이오산업 통합 전담기관 설립, K-뷰티클러스터 유치 등 ‘2030 글로벌 바이오산업 클러스터 도약’을 향한 발걸음을 쉼 없이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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