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한 성적으로 市 위상 제고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청 남자양궁부 임동현(35)과 태권도부 우명화(29)가 선수 생활동안 우수 성적을 거둔 공로를 인정받아 22일 청주시장 표창패를 받았다.(사진)

이날 표창패 수여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소 인원이 참석한 채 김항섭 부시장실에서 간소하게 진행을 했다.

양궁 간판스타 임동현(35)은 아테네 올림픽(2004년)과 베이징올림픽(2008년)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하고, 2009년 고향인 청주시청에 입단한 후, 런던올림픽(2012년)에서 동메달과 따내며, 3회 연속 올림픽 메달을 획득하는 위업을 달성했다. 이외에도, 18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며, 양궁월드컵, 세계선수권, 전국체전 등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청주시의 위상을 크게 높이는 활약을 보여줬다.

우명화는 용인대를 졸업하고 2015년 입단했으며, 입단 첫 해 여성가족부장관기 전국태권도 대회 개인전 우승을 시작으로, 대통령기 태권도대회와 전국체전 등 각종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팀 주장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했다.

임동현은 여자양궁부로 소속을 옮겨 지도자로서 제2의 인생을 시작하고, 우명화는 경찰 특채 시험에 합격해 경찰공무원 임용을 앞두고 있다.

김항섭 청주부시장은 “그동안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는 선수들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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