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청주청원도서관이 내년 2월까지 ‘시민과 함께 만드는 북큐레이션 별의별책’ 세 번째 전시를 운영한다.(사진)

이번 북큐레이션은 연말연시를 테마로 한다.

종합자료실은 ‘위로와 공감의 공동체 살아야 할 우리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어느 해보다 힘들었던 지역민들을 위로하고 공동체의 유대감을 느낄 수 있는 도서 21권을 전시한다.

아동자료실은 ‘연말연시에는 OOO보아요’라는 주제로 눈 내리는 계절을 지나 새해를 맞이하는 설렘을 담은 그림책 27권을 전시해 지역주민들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새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이번 북큐레이션의 색다른 점은 아동자료실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오후 2시부터 6시까지는 전시 코너에서 크리스마스 음악을 들을 수 있다는 것과 종합자료실에서는 사랑의 엽서와 필사쓰기를 함께 진행한다는 것이다.

참여한 사람들의 엽서는 전시가 끝나는 날 발송할 계획이며, 우표는 ‘별의별책 시민선정단’에서 후원했다.

아이들에게는 크리스마스에 대한 설렘과 성인들에게는 전시도서를 더 깊게 살펴볼 수 있도록 한 이런 시도들이 주목할 만하다.

도서관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다함께 모여, 온정을 느끼기 어려운 시국이기에 도서관에서라도 연말연시의 따뜻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문의전화 ☏043-201-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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