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은 충북도의원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충북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임영은 의원(진천1·사진)이 저출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이중고 겪는 민간 어린이집 지원을 충북도에 촉구했다.

임 의원은 지난 18일 열린 제387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지난해 12월 기준 충북도 어린이집은 1천130곳이며 이 중 92.83%(1천49곳)의 어린이 보육시설은 사회복지법인이나 민간 분야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저출산율과 전세계적으로 유행한 코로나19로 어린이집 폐원 급증과 어린이집 종사자들마저도 떠나야 하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코로나 시대에 맞벌이하는 부부는 아이를 안전하게 맡길 수 없다면 생계를 위한 경제활동을 할 수 없는데 그것이 바로 봉쇄와 다름없다”며 “한시적으로 충북도가 보육시설 종사자들에게 긴급 지원을 했지만 더욱 확대해야 한다”며 ”충북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에서 규정한 공동주택 내 보육시설 임대료 인하와 출산율 저하에 따른 정원 감소를 반영한 임대료 책정 시 보육정원이 아닌 현원으로 산정하자“고 제안했다.

임 의원은 “아동 보육과 경제는 더는 분리할 수 없는 문제”라며 “10년 전 제정된 공동주택 내 어린이집 임대료를 보육료 수입의 5% 이내에서 4% 이내로 조정하고, 보육시설 종사자 정책을 더욱 발굴해 추진해 달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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