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이재형 기자] 국민의힘 이명수 의원(충남 아산갑)이 국회 상설특별위원회로 역사문제대책특별위원회 구성을 주요골자로 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 최근 국회에 제출했다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국회는 일본·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처하기 위해 지난 2013년 6월 13일~2015년 6월 30일과 지난 2015년 9월 1일~12월 31일 동북아역사왜곡대책특별위원회 등 두 차례 구성해 운영한 바 있다.

이명수 의원은 “현재 일본과 중국이 동북아시아의 역사문제를 지속적으로 왜곡해오고 있는 그동안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역사문제대책특별위원회를 상설 특위로 구성·운영해 역사왜곡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지속적 대응하지 못했던 것이 너무 아쉬웠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국회 차원의 대응을 체계적으로 해 나가도록 해야 하는 차원에서 이 법안을 제출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의원이 대표 발의한 국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원안대로 국회를 통과하게 된다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처럼 상설특위로 활동하게 돼 중국의 동북공정 및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등에 상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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