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점 같은 두 팀 승부 못내…선두 두산 ‘미소’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2020-2021 SK핸드볼코리아리그’ SK호크스가 인천도시공사와의 접전 끝에 무승부를 기록했다.

승점이 같은 두 팀은 2위 굳히기와 함께 선두 두산을 추격하기 위한 맞대결에서 무승부로 마감하면서 선두 두산만 미소를 짓게 됐다.

지난 18일 청주SK호크스아레나 경기장에서 열린 SK호크스와 인천도시공사와의 경기에서 두 팀은 전반 13분까지 일진일퇴 공방전을 펼치며 동점을 이어갔다.

인천은 골키퍼 이창우의 연이은 선방에 한때 격차를 4점차까지 벌렸지만, SK호크스도 골키퍼 편의범이 선방쇼와 윤시열의 득점포 가동으로 힘을 보태며 한 점차 맹추격 해 전반 28분 8대 9로 팽팽해 졌다.

SK호크스 임재서는 후반에 투입되며 동점을 만들었다. 리드를 뺏기며 끌려가던 SK호크스는 빠른 속공으로 반격하며 다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골키퍼 편의범의 귀중한 연속 선방으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경기종료 1분전 인천도시공사 하민호 득점 성공으로 한 점차로 맹추격하고, 골키퍼의 선방 등 경기종료 10초전 정진호 극적인 동점골로 최종스코어 19대 19 무승부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경기 MVP는 SK호크스 골키퍼 편의범(9세이브, 방어율 45%)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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