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국무총리·민주당 지도부에 필요성 전달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모든 도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신속하게 받을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 사용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다.

16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 지사는 그동안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영상회의에서 신속진단키트 사용을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세균 총리에게 여러 차례 건의했다.

이 지사는 최근 무서운 속도로 확산되는 코로나19의 조기 차단을 위해 신속진단키트를 통해 우선 저소득층, 노약자 등 취약계층부터 신속하게 검사를 실시하고 추후 도민 모두 검사를 받도록 신속진단키트를 사용한 검사 필요성을 전달했다.

신속진단키트는 검체 채취 후 30분 정도면 결과를 알 수 있다. 단 시간에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해 효과적인 차단에 나설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 지사는 검사인원 확대를 대비해 현재 보건소 위주의 선별진료소 운영을 확대해 보건지소, 보건진료소까지 활용하는 방안을 주문했다.

이 지사는 최근 본청 소속 공무원의 코로나19 확진으로 접촉자 등 677명에 대한 진단검사 및 소독 실시 등으로 도민들에 심려를 끼친 데 송구스런 마음을 전했다.

도는 전 직원에 대한 부서 간 이동제한, 대면보고 자제, 불요불급한 출장 및 외출을 금지하는 등 직원 복무를 한층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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