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행정체계 재정비 추진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가 행정체계를 재정비한다.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대응하고 감염병 위기상황 속에서 각 부문별 핵심기능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15일 청주시에 따르면 청주시는 행정 내외부의 상황분석을 통해 현재의 행정체계가 감염병 위기상황에 완벽하게 대응할 수 있는지를 진단하고 각 부분별로 핵심과제를 도출할 예정이다.

청주시는 이달 중 업무별 직무를 분석한다. 이어, 내년 1월부터는 안전과 삶의 질을 동시에 충족시킬 수 있는 청주의 미래 설계를 위해 전문가 자문과 연구 용역을 실시한다.

청주시는 내년 5월 부문별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종합계획을 수립할 계획이다.

청주시는 과제 선정과 종합계획 수립 때 시민 체감도가 높은 과제를 중심으로 파급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청주시는 마지막으로 내년 5월부터는 주요 핵심과제를 핵심사업에 포함시켜 주기적으로 이행을 점검하고 중장기적 안정성 확보를 위해 조례개정과 규제개혁을 병행 실시해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기로 했다.

청주시 관계자는 “코로나19는 위기이자 기회”라며 “바이오산업, 방사광가속기 등 청주시가 가진 자원은 미래를 여는 문이 될 것이고, 변화할 스마트 환경에 대응할 행정체계는 미래로 이끄는 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