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식 시의원, 인원 보강 등 제안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 농업기계임대사업소의 운영을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청주시의회에서 나왔다.

청주시의회 최동식 의원은 14일 2차 정례회 4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농업기계를 임대하고 수리하는 본연의 기능을 다 할 수 있도록 명칭 변경과 인원 보강, 수리 제한 등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청주시 농업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기술센터인 본소를 비롯해 동부와 서부, 남부, 북부, 강서, 청원, 오근장, 흥덕 등 9곳이 있다”며 “이 가운데 동부와 서부, 남부, 북부, 청원, 흥덕은 다른 지소와 달리 어떤 지역에 위치했는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에 기반해 동부는 낭성, 서부는 강내, 남부는 남이, 북부는 오창, 청원은 북이, 흥덕은 미호로 명칭을 변경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농업기계임대사업소가 최소한의 기능을 유지하려면 농업기계정비기능사 이상의 자격을 갖춘 농업기계전문수리요원이 더 필요하다”며 “지소마다 2명의 공무직을 배치하면 임대와 수리 업무를 분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 의원은 “수리 남용 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연간 횟수를 10번, 금액을 20만원으로 규정할 필요가 있다”며 “흥덕 및 남부 농기계임대사업소는 농업인이 이용하기 편리한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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