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3개 학교 안건 상정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16일 열리는 교육부 정기 3차 중앙투자심사위원회(중투)에 단재고 신설안 등 3건을 상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단재고등학교(가칭) 신설안과 상당초 이전재배치안, 오송2초등학교(가칭) 신설안 등 3건이 이번 중투 심사를 받는다.

‘충북 첫 성장형 대안학교’인 단재고는 이번이 세 번째 도전이다.

도교육청은 앞서 자체 투·융자 심사에서 중투 반려 당시 지적된 위치와 규모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해 기숙사와 가족형 사택, 다목적 교실 증축 등의 건축 계획을 축소하거나 철회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업비도 애초 288억원에서 네 차례나 감액한 162억여원으로 잠정 조정했다. 학생 수도 9학급(학급당 12명)의 108명에서 6학급(학급당 16명)의 96명으로 축소했다.

상당초 이전재배치와 오송2초교(가칭) 설립안도 상정해 함께 심사가 이뤄진다.

상당초 이전재배치는 병설유치원과 특수학급 등을 포함한 50학급 이상 규모로 부지비와 시설비 등을 포함해 모두 645억원 규모다.

상당초는 이전 재배치를 위한 교육문화복합시설 공모에 선정돼 상당초는 (가칭)동남2초로 이전재배치하고 현재의 상당초에는 교육문화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오송2초는 부지비와 건설비 등 약 531억원 투자해 유치원과 특수학급을 포함한 50학급 규모로 2024년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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