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지사, 6대 신성장산업 발전상 소개…관심·협조 요청

 

[충청매일 최영덕 기자] 주한 인도 대사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이 지난 11일 충북도를 방문했다.(사진)

인도 대사의 이번 방문은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는 인도와 경제통상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도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해 방문인원은 최소화해 추진됐다.

이시종 지사는 이 자리에서 충북의 방사광가속기 설치와 바이오·태양광 등 6대 신성장산업의 발전상을 소개하면서 충북과 인도의 공동발전을 위해 활발한 경제협력을 제안하고, 이에 대한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양측은 인도와 충북이 정보통신기술, 생명공학기술 등 첨단 산업과 이차전지, 태양광 등 친환경 분야, ‘스마트팜’으로 변하는 농업 등 협력할 분야가 많다는 점에 공감하고 다방면에 걸쳐 협력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특히 이 지사는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해 국·공립 병원, 보건소 등의 공공방역 전반에 대한 현황과 함께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생계가 곤란한 사람들에 대한 지자체의 보조금 지원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인도 대사는 이어 오창에 소재한 산업용 배터리 관리시스템 개발회사인 ㈜마루온과 음압캐리어 전문회사인 ㈜웃샘을 방문해 관계자로부터 생산 제품에 대해 설명을 듣고 인도시장의 성공적인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도는 도내 기업이 인도 수출시장을 적극 공략할 수 있도록 비대면 사이버무역 상담회 개최, 모바일 카탈로그와 외국어 홍보동영상 제작, 무역보험 가입 등을 지원해 해외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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