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교육감정책협의회 개최

교사 공동워크숍 등 의결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청권 시·도 교육청이 2021년에도 공동사업으로 교육 경쟁력 높이기에 나선다.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한 협의체인 충청권시도교육감정책협의회 의장인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은 영상 회의를 통해 2020년 하반기 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협의회에서는 충청권 교육 혁신네트워크의 2020년 협력 사업 보고와 2021년 협력사업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충청권 교육 혁신네트워크는 4개 충청권 시도교육청(충북, 충남, 대전, 세종)이 충청권 혁신 교육의 동반 성장을 위해 2015년부터 6년간 운영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협력사업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2020년 하반기 충청권교육감정책협의회’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병우 충북교육감, 설동호 대전교육감,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참여한 가운데 2021년 협력사업 운영 계획을 논의했다.

 

올해 추진한 협력 사업은 교육자치 학습공동체 운영과 교원 연수 혁신협의체 운영, 학교혁신 원격 포럼 등이다.

이 중 ‘교원 연수 혁신협의체 운영’을 통해 4개 교육청 교육연수원(충북, 충남, 대전, 세종)과 7개 지역대학교(공주대, 공주교대, 청주교대, 충남대, 충북대, 한국교원대, 한밭대학교)가 시·도교육청별 연수 과정을 타 시도 교원들도 이수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2021년 공동 사업으로는 지속적 학교 혁신을 위한 충청권 교사 공동워크숍 운영 계획과 충청권 혁신 교육담당자 학습공동체 운영 계획, 충청권 혁신 고등학교 박람회 운영 계획을 의결했다.

의결한 사업 중 ‘충청권 혁신 고등학교 박람회’는 2021년 8월께 충청권 25개 혁신 고등학교(대전 6개교, 세종 1개교, 충남 11개교, 충북 7개교)들이 참여해 교육과정, 학생자치, 진로 진학 부분의 운영 성과를 공유할 예정이다.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에서 혼란을 겪을 때 혁신 학교의 사례가 다른 학교에 많은 도움이 됐다”며 “내년부터 혁신학교 이외의 모든 학교가 민주적 협의문화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실천하는 혁신동행학교를 운영해 혁신 교육이 일반화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협의회 의장인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행복씨앗학교와 같은 혁신학교들이 보여준 코로나19의 위기 상황 속 대응 모습은 모범적인 좋은 사례”라며 “충청지역 교원들과 학교, 교육청의 협력과 자치로 원격수업과 수업방식의 혁신, 학력 격차 문제 등 불확실한 미래 교육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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