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애인사진협회 ‘사진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축제’ 온라인 전시회

[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장애인사진협회가 올 초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공모한 장애인창작활성화지원사업에 선정된 ‘사진과 함께하는 대한민국의 축제’ 사진전이 지난 5일 청주의료원 별관 1층에서 개막, 전시되고 있다.

이번 사진전은 2020년도에 진행한 사업의 마무리로 코로나 19를 맞아 오프라인 전시와 함께 청주KBS방송국 도움으로 온라인 사진전시회도 함께 선보이게 됐다.

중증장애인들로 꾸려진 작가들은 한 해 동안 충북지역뿐 아니라 전국의 축제현장을 돌아보며 촬영했다.

장애인 작가들은 화려한 축제를 즐기고 그 지역의 문화를 체감하면서 감성을 통해 재해석해보자는 의미로 작업했다.

올해 주제는 ‘사진을 통해 함께한 대한민국의 축제’로 촬영했다.

충북장애인사진협회 관계자는 “갑작스럽게 전 세계적으로 확산된 코로나로 난관에 부딪쳤지만 참여 작가들의 철저한 개인방역과 협회의 거리두기 실천으로 6회에 걸쳐 출사활동을 할 수 있었다”며 “전국 각지의 행사가 취소되는 바람에 축제현장이 아닌, 해당 지역의 숨어있는 명소를 찾게 되었다. 사라진 축제 이면의 지역 모습을 담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출품한 작가들 중에는 한국사진작가협회에서 진행된 사진공모전에 참여해 4명의 회원들이 입선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사실을 전해들은 청주KBS방송총국은 1층 로비에서 전시공간을 만들어줬지만 또다시 확산된 코로나 19로 개최할 수 없어 온라인으로 대체하는 도움을 주었다. 

이 전시회는 KBS 온라인 채널(https://www.youtube.com/c/KBS충북)에서 지속적으로 볼 수 있다. 문의전화 ☏010-5498-4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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