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대통령은 10일 “정부는 과학기술기본법을 만들어 본격적으로 과학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과학기술분야 예산도 취임 당시 3.6%에서 금년엔 4.4%, 내년에는 5%가 된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낮 국제과학올림피아드 대표단과 학부모, 지도교사 등 120여명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하며 격려하는 자리에서 “21세기에는 눈에 보이지않는 지적 창의력, 문화적 창조능력이 경제의 핵심요소”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대통령은 또 “새로운 첨단기술을 발전시켜야 하며 첨단기술 중에서 무엇이 우리에게 중요한가를 선택해야 한다”면서 “세계 1등의 상품과 서비스를 만들어 세계시장에서 독점적으로 진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대통령은 “국제상황이 나쁘다고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좋지 않다”면서“질 좋은 물건을 만들고 마케팅을 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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