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단 확진자 발생에 “연말 최대한 만남 자제해 달라”

 

[충청매일 이대익 기자] 충북 청주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한범덕 시장이 7일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적극 참여를 시민들에게 호소했다.

한 시장은 이날 오전 온라인 영상회의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오는 9일 오전 0시부터 28일 밤 12시까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다”면서 “시민 여러분께서는 외부와의 접촉으로 확진자가 늘어난 점을 유념해 모임이 많을 시기인 연말이지만 최대한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를 이겨내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모두 이번 달 거리두기에 적극 참여해달라”라고 부탁하며“마스크 쓰기, 손 씻기 등 방역 수칙을 준수해달라”라고 강조했다.

또한 “우리 시는 지난 2일 국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역대 최대 규모인 1조4천499억원의 내년도 정부예산을 확보했다”며 “정부 정책에 맞춰 방역과 함께 지역경제도 살아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춰달라”라고 각 부서에 주문했다.

한 시장은 “눈이 내릴 경우에 대비해 안전사고 대책에 유의하고, 특히 취약계층에 힘든 겨울이니 더 소상히 보살펴서 동절기 대책을 세심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시장은 이밖에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에 전력할 것 등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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