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지역 동반성장에 초점 맞춰

[충청매일 최재훈 기자] 충북도교육청은 도내 11개 시·군 지자체와 함께 시행 중인 충북행복교육지구 사업을 발돋움하는 2.0을 도입한다고 7일 밝혔다.

2017년부터 2020년까지 구축기를 거쳐온 충북행복교육지구가 이번 2.0 도입을 시작으로 2021년부터 2024년까지 성장기에 들어서는 셈이다.

2021년부터 4년간 진행할 ‘충북행복교육지구 2.0’은 ‘학교와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충북 마을교육 공동체’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교육청-지자체와의 협력을 위한 광역단위 거버넌스 구축 △중·고등학교의 연계 활동 확대 △학교-마을 연계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 △지구 단위에서 마을 단위 사업으로의 전환을 중점 사업으로 선정했다.

도교육청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4년간을 행복 교육지구 구축기로 보고 지자체 사업 확대와 사업비 증액, 마을 교육공동체 확산, 교육자치와 일반자치 협력 모델 창출 등에 중점을 둬 진행했다.

‘충북행복교육지구 2.0’에서는 각 시군 지구별 자율적 성과평가와 광역단위 성장(평가)지원단을 구성해 지구별 연 1회 평가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병우 충북교육감은 “11개 시·군 지자체와 도민들과 함께 제도로 안착시킬 수 있었다”며 “앞으로 전문가 집단의 연구 지원과 지역주민과 교육가족들로 구성된 자체 연구팀 구성을 통해 충북행복교육지구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정책적 노력도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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