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김정애 기자] 충북도와 충북여성인력개발센터는 지난 4일 2020년 충북여성인턴사업 최종 성과보고회 ‘2020년 충북여성인턴의 날’을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이 행사는 2020년 충북여성인턴제 사업에 대한 성과와 사례를 공유하고 다음연도 인턴사업 발전방안을 위해 마련된 자리다. 인턴 참여자와 도 및 각 시군, 파견기관 담당자 등 약 120여명이 유튜브 라이브 채널을 통해 참여했다. 

 이날 2020년 인턴 참가자 이상원(복지코디네이터분야/증평), 이단비(여성취업지원매니저분야/청주) 등 2명은 8개월간의 인턴 생활에서 느낀 점을 발표했다. 이어 충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 남희영팀장이 인턴 파견기관 대표로 인턴제에 대한 소감을 전하는 시간으로 진행 됐다. 

특히 여성취업지원 매니저분야의 이단비씨는 “구직자를 상담, 알선하면서 취업에 성공하는 구직자를 보며 뿌듯함을 느꼈고, 인턴을 하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충북여성인턴제는 마중물 같은 존재이며, 경력단절 여성분들에게 꼭 추천 해 주고 싶다”라고 참가 소감을 밝혔다.

박현순 충북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코로나 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약 8개월간의 충북여성인턴으로서의 경험이 다시 경제활동을 시작할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충북여성인턴의 새로운 직종을 개발하고, 참여자들의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북여성인턴 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한 전국 최초의 경력단절여성 및 미취업여성을 위한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사업이다. 올해까지 15년간 약 1천200여명의 충북여성이 참여해 여성의 지속적인 경제활동에 기여했다.

특히 충북여성인턴 사업 파견 직종이었던 방과후보조교사, 어린이도서관리사, 복지코디네이터 등 정책을 앞서가는 선도적인 일자리 창출은 전국적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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